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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등 허리 통증, 강직척추염 치료의 진화

by societyinfo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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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척추염은 척추뼈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 척추 마디가 굳는 척추관절병의 일종입니다. 이 질환은 간헐적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통증, 그리고 몸이 뻣뻣한 강직감을 특징으로 하며, 40세 이하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환자들은 밤에 허리 통증으로 잠을 깨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아프고 뻣뻣한 조조강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강직척추염은 초기 증상이 일시적이고 움직임을 통해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첫 발병 시점이 10대 또는 20대일 때 근육통이나 디스크 등의 다른 근골격계 질환으로 오해되기도 합니다.

 

강직척추염 통증의 양상

40세 미만의 젊은 사람들에게서 허리 통증이 나타날 경우, 통증의 양상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배포한 강직척추염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강직척추염으로 인한 염증성 요통은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등과 허리 통증이 40세 이전에 시작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고 아침에 발뒤꿈치가 땅에 닿으면 아프다가 걸으면 사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포도막염으로 눈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강직척추염의 초기 증상이 경미하거나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다 보니 척추뼈가 서서히 굳는 강직 증상이 나타난 이후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 10명 중 4~5명은 진단 당시 이미 척추 관절이 굳어진 상태입니다. 척추의 강직 증상이 나타나면 엉덩이에서 시작된 강직이 요추, 흉추, 경추까지 뻗어 척추 전체가 대나무처럼 하나로 연결되는 척추 변형이 나타납니다. 척추 주변 조직이 뼈처럼 단단하게 굳는 골화로 인해 척추가 앞으로 굽으면서 자유로운 움직임이 어려워집니다. 허리를 굽혀 양말을 신거나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집기가 힘들어지는 등 일상생활이 불편해집니다.

허리통증
허리통증

 

강직척추염 치료

강직척추염의 치료는 약물치료가 기본입니다.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를 우선 사용하며, 치료 반응이 불충분할 경우 생물학적 제제나 JAK 억제제 등 질병 활성도를 낮추는 다양한 표적치료제를 사용합니다. 척추뼈의 굽음을 막는 적극적 치료를 위해 다양한 표적치료제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척추 변형의 직접적 원인인 사이토카인을 표적으로 한 치료제들이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되어 비용 부담이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염증이 없는 관해 상태를 유지하며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척추 관절의 구조적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사이토카인 억제력으로 관절 손상을 막고 임상적 증상을 개선하는 먹는 약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파다시티닙 등의 약물은 빠른 약효 발현으로 등과 허리 통증, 조조강직 등의 증상을 치료 2주 차부터 완화합니다. 특히 사이토카인 신호를 전달하는 경로인 JAK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통증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입니다. 세계 여러 국가의 강직척추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통증 조절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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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척추염 치료의 중요성

강직척추염 치료는 약물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며, 척추 변형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다양한 표적치료제와 JAK 억제제 등의 개발로 치료 효과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용길 교수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조기 진단을 통해 증상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강직척추염 치료의 핵심입니다. 최신 치료법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엉치엉덩관절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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